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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울 근교에서 상견례장소를 알아보다가 광명 물왕저수지 근처에 있는 담원 한정식집으로 생각하고 미리가서 맛보고 왔습니다. 광명 근처에 룸이 있는 한정식 집을 찾다보니 이곳 담원이 그나마 가장 좋아보이더군요! 그래서 저번주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메뉴 안내를 해야겠죠? 아래 표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들정식(16,000)
계절죽
야채샐러드
크림소스새우까나페
백김치
탕평채
궁중잡채
해물누룽지
새우탕
가오리탕수
패스츄리
문어숙회 

산정식(25,000)
계절죽
야채샐러드
크림소스새우까나페
백김치
탕평채
궁중잡채
해물누룽지
새우탕
가오리탕수
패스츄리
문어숙회
활어회
떡갈비
해물냉채

강정식(35,000)
계절죽
야채샐러드
크림소스새우까나페
백김치
탕평채
궁중잡채
해물누룽지
가오리탕수
패스츄리
문어숙회
활어회
떡갈비
해물냉채
장뇌삼
삼합
갈비찜
오분자기탕
대하찜

담원정식(55,000)
계절죽
야채샐러드
크림소스새우까나페
백김치
탕평채
궁중잡채
해물누룽지
가오리탕수
패스츄리
문어숙회
활어회
떡갈비
해물냉채
장뇌삼
삼합
갈비찜
오분자기탕
대하찜
마단자
바닷가재사시미
바닷가재찜
신선로

VIP정식(75,000)
계절죽
야채샐러드
크림소스새우까나페
백김치
탕평채
궁중잡채
해물누룽지
가오리탕수
패스츄리
문어숙회
활어회
떡갈비
해물냉채
장뇌삼
삼합
갈비찜
오분자기탕
대하찜
마단자
바닷가재사시미
바닷가재찜
신선로
메로구이
전복구이
자연산 송이 또는 장어

저는 사전에 그냥 맛과 분위기를 보러 온거기때문에 가장 기본인 들정식으로 먹고왔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혼란스럽더군요! 추가되는 메뉴에 대해서 진하게 표시해봤습니다. 제가 빼먹은게 있을수 있으니 단순 참고만 하시기바랍니다.

가장 먼저 나온게 계절죽, 야채샐러드, 해물누룽지 였던것 같습니다. 그냥저냥 먹을만했습니다.

이게 해물 누룽지인데 제가 먹기에는 요리 전체중에 가장 괜찮았던것 같네요!

그 다음부턴 순서가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탕평채, 궁중잡채, 가오리탕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다음이 문어숙회, 크림소스 새우까나페인데 솔찍히 메뉴 이름에 비해서 새우까나페는 좀 실망했습니다. 바로 밑에것이 문어숙회이고 그다음 사진이 새우까나페인데, 그냥 칵테일새우 하나 덩그러니 올라가있었습니다.

그리고 밑에 사진이 패스츄리 인데 이걸 왜 밥먹기 전에 주는지 이해할수 없더군요! 겉보기에는 뭔가 화려해보입니다. 그리고 직원분이 빵안에 크림에 찍어먹으라고 하고 놓고 가셨는데..

이게 맛이 어울리지 않는듯합니다. 걸죽한 무언가가 있어야 어울릴듯한데 이건 그냥 국물입니다. 제 느낌에는 가당랑어포 우려낸 육수느낌이었네요.

그리고는 밥이 나옵니다. 밥 양은 많지 않습니다. 아래처럼 항아리 모양에 담겨져 나옵니다. 밥숟가락으로 크게 한번뜨면 없는정도입니다. 이건뭐 배가 부를수 있으니 이해합니다.

백김치는 깍두기 김치로 대체되었더군요. 식사시에 나옵니다.

추가 반찬이 함께 제공됩니다. 고추튀각, 김치종류, 가지나물 등등입니다.

제가 먹은게 가장 저렴한 코스여서 그런지 뭐~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참. 그리고 새우탕이라고 적혀있는 메뉴 사진을 못찍었는데 이것도 실망입니다. 큰 새우는 바라지 않더라도 중간쯤 되는 새우는 있을줄 알았더니 그냥 젓갈용같은 작은새우 말린것을 무와 끓여낸 것이더군요!

그래도 장소가 마땅치 않으니 예약은 했습니다. 그리고 찾아오는길이 비포장 도로에 움푹 패인곳도 많아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이상 광명, 목감 한정식집 [담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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