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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패키지 여행 마지막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너무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오전 5시10분에 체크아웃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저녁 미리 짐을 다 싸두고 옷만 입고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습니다.

체크 아웃을 하다 보니 첫날에 받은 식권이 보입니다. 그런데..ㅠ 써먹을 수 없습니다. 블라복비치 리조트의 조식은 5시에 하지 않기 떄문이죠ㅠ

 

오늘 날짜의 식권이 있긴 하지만 못쓰는 거구나.. 하고 체크아웃을 하는데 무슨 봉지를 챙겨줍니다. 도시락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리조트 입장에서 멀리서온 사람에게 이렇게 까지 챙겨주지 않아도 되지만 조식을 못먹기에 도시락을 챙겨주니 너무 고마웠습니다.

도시락안에 내용물은 샌드위치(계란+햄), 잼, 바나나 한개 였습니다.

그래도 아무것도 못먹는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도시락 받아들고 기분 좋게 리조트 앞에서 기다립니다. 기다리다 작은 트럭 한대가 도착합니다.

그런데 30분은 기다린 후에 나타납니다..ㅠ 아침에 좀 많이 기다렸었네요. 뭐.. 마지막날이니 다시 공항으로 가야합니다.

칼리보 공항에서 보라카이섬으로 들어왔던걸 반대로 다시 합니다. 리조트에서 선착장으로가서 배를타고 다시 나와 버스를탑니다.

도시락은 버스에서 먹었습니다. 블라복비치 리조트에서만 도시락을 준줄 알았더니 다른 리조트에 있던 사람들도 비슷한 도시락을 들고있습니다.

참고로 라까멜라 리조트는 도시락이 없었습니다. 조식 시간이 5시부터라고 합니다. 

 

하지만 체크 아웃시간이 5시10분 이어서 먹고 올 수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눠먹었네요..!

가이드가 말하길 보라카이 들어가는 선착장 근처에 공항이 생긴다고합니다. 칼리보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가까이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거의 완공된 상태고 비행장이 커서 큰비행기도 생길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도시락 까먹고 가이드 말듣다가 피곤하다보니 한참을 졸았습니다.

칼리보 공항 근처에 도착해서 기프트샵을 하나씩 돌아다닙니다. 각종 술이나 망고 말린것, 코코넛주스, 게르마늄 팔찌 등등 이것저것 파는곳을 구경합니다.

저는 보라카이 오기전 자료 수집할 때 보라카이 악마의잼이라고 잼이 유명하다는걸 듣고 잼파는 곳으로 가길 기다렸습니다.

보라카이 잼은 에어아시아가 운영하는 기프트 샵에 있다고 합니다. 잼 가격은 하나에 13달러 였고 10개 사면 1개를 서비스로 주고있었습니다.

그리고 기프트샵 20% 할인권이 있습니다. 구하는 방법은 광명 보라카이 카페나 자유여행 카페들에 보면 기프트샵 20%할인권이 있는데 이것을 인쇄해 가면됩니다.

저는 총 10개+1개 11개를 20%할인받아서 104달러에 구매하였습니다. 잼 종류는 다양합니다. 기억나는건 망고, 코코넛뿐이네요ㅋ

그리고는 비행기타러 갑니다. 비행기 타러 들어 가기전에 현지 가이드들 사진 좀 찍었습니다.

계속 같이 지내다보니 말이 잘 통하지 않아도 보면 반갑고, 또 헤어지려니 아쉬웠습니다. 말없이 카메라 들이 밀어도 포즈를 잘 취해줍니다.

혹시 다음에 보라카이에 가게된다면 꼭 한번 더 현지 가이드들을 보고싶습니다. 이렇게 공항으로 들어가서 비행기 타고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여행이 마무리 됩니다.

현지에서 큰 조개 껍질이나 모레로 만든 기념품을 가지고 가면 공항에서 뺏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기념품이라면 캐리어에 잘 숨겨 오면 된다네요.

그리고 에어아시아 비행기 타기전 표 검사할때 물이나 음료를 손에 들고 있으면 다 뺏습니다. 눈에 띄지않게 가방 안에 넣어서 타시면 아무말 안합니다.

비행기 타고 오는데 에어아시아가 저가항공이라 그런지 좌석이 너무 불편합니다. 몸이 너무 피곤한데 어떻게 자세를 잡아도 편하지 않아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네요. 지금 생각에는 다시는 에어아시아를 이용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보라카이 가기전에 KRT여행사에서 타가카드라고하는 할인카드가 있길래 신청해 갔었습니다.

여기저기서 할인이 된다고하여 신청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신청할 필요 없습니다. 어디서 써야하는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한국인 가이드 조차도 이카드를 처음본다고 합니다.

할인되는곳도 그다지 많지 않아서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이아니라 그냥 종이입니다. 유명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봅니다.

이렇게 보라카이 패기지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동안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힘들겠지만 또 적응해야만 합니다.

2016/08/19 - [여행 생활] - [해외] 보라카이 패키지 여행 후기 - 3박4일 일정(3일차) - (1)

2016/08/20 - [여행 생활] - [해외] 보라카이 패키지 여행 후기 - 3박4일 일정(3일차)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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