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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시사회 보러 왔다가 급히 밥집을 찾았습니다.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 "위남키"라는 싱가포르 음식 파는곳 이었습니다.

메뉴는 간단한데 스팀드 치킨라이스, 로스트 치킨 라이스 두개 였습니다. 가격은 둘다 9,500원이였습니다.

가기전에 모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맛있어 보여서 방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앞에 샘플로 모형 만들어둔게 있어 찍어보았습니다. 오른쪽 위에 소스 2가지가 있었는데 제가 받은거에는 두가지가 섞여있었습니다. 빨간양념과 생강 갈은것이였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음.. 뭐지? 예상한거랑은 전혀 다른 비쥬얼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난 도시락 먹으러 온게 아닌데 플라스틱통에 미리 만들어둔 음식을 주더군요. 위에서 보았던 먹음직 스러운 구운 닭은 어디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먹다가 다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바삭한 닭껍질을 바랬지만 이미 만들어 두어서 양념이 찌든 너덜너덜한 닭껍질을 보고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음식 설명을 하자면 밥은 닭육수로 밥을 짓었고, 국은 닭 육수이며, 닭고기에는 파와 고수, 청경채가 올라가 있고 소스는 간장베이스 인듯합니다. 그리고 바닥에 오이가 깔려있었습니다. 사이드에 나온 소스는 생강을 갈아서 빨간 양념(뭔지는 모르겠더군요) 섞은 양념입니다.

 

평가를 하자면 최근 먹은 음식중 최악이었습니다. 전혀 예상한 음식과는 다른느낌에 실망하였고, 치킨은 그냥 저냥 삶은 치킨느낌이 가득한 구운 닭이였으며, 밥또한 그냥 닭육수맛이 나는 밥에, 닭끓이고 나온 육수, 소스 또한 입에 안맞습니다. 음식을 받아서 근처에서 먹을곳이 없기에 사람이 이리저리 지나다니는 길을 치여서 푸드코트까지 걸어가서 먹어야합니다. 

싱가포르 음식이라해서 뭔가 대단할줄 알고 방문해서 먹었지만 많은 실망만 남기고온 음식이였습니다.

이상 에비뉴엘 명동 롯데백화점 지하1층에 있는 "위남키"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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