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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패키지 여행 2일차에 여행사에서 계획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체험다이빙(스쿠버다이빙) 이론강습
2. 해변 코코넛오일 마사지
3. 디몰 (D-MALL) 디스커버리 투어
2016/08/17 - [여행 생활] - [해외] 보라카이 패키지 여행 후기 - 3박4일 일정(2일차) - (1)
버젯마트에서 가이드를 따라가니 현지 음식을 파는 식당으로 데려갔습니다. 이곳에서 같은 패키지를 신청한 모든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밥먹기 전에 한국인 가이드와 한팀씩 상담을 합니다. 모두들 생각하는 일정이 다르니 조율을 할려고 하나봅니다.
저는 스쿠버다이빙 강습은 실제 바다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그냥 강습만 하는거라 하지 않기로 했고 해변 오일 맛사지 또한 안하기로 했습니다. 화이트 비치에 바람이 많이 불고 모래가 날릴 수 있는데 오일바르고 맛사지 하는게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만약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다면 자유시간을 갖게 됩니다.
대신 버그카를 타기로 했습니다. 비용은 1인당 70달러 였습니다. 버그카는 뼈대만 있는 자동차를 타고 전망대로 구경가는 겁니다.
이렇게 한팀씩 상담하는 동안 현지인이 먹는 음식이 나옵니다.
음식 사진은 없네요..ㅠ 먹기 바빠서 못찍었습니다. 처음에 죽이 나옵니다. 밖에서 먹어 더운데 죽이 나오니 좀... 아무튼 죽이 맛이 없습니다.ㅋ
흰쌀죽에 생강차를 섞어 놓은 건강한 맛이였습니다. 그 후 시원한 음료와 메인 음식이 나오는데.. 갈릭 밥에 고기반찬인데.. 뭐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막~~ 맛있지도 막~~ 맛없지도 않은 맛이었습니다.
밥을 먹고 오늘 일정에 대해 가이드분이 말해줍니다. 다수의 팀의 의견을 토대로 일정을 정하는듯 했습니다.
원래 3일차에 하기로 했던 세일링보트를 먼저 타기로 했습니다. 세일링 보트는 엔진이 달린 배가 아닌 돚단배 같이 바람의 힘으로만 가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것입니다.
핸드폰 들고 가실 분들은 방수팩이 필수입니다. 복장은 래쉬가드나 수영복이 최고입니다. 물에 다 젖습니다. 사진 투척 들어갑니다.
이때까지는 배가 천천히가서 핸드폰 방수팩에 안넣고 까불었는데 점점 바다로 나가니 속도가 생각보다 빠릅니다. 장난아니더군요. 그래서 빨리 달릴땐 사진이 없습니다. 물 맞고 정신없습니다. 원래 저녁에 노을질때 보면 가장 좋다고 했는데..ㅠ 날씨가 막~~~ 맑고 그러지 않아서 3일내내 노을을 볼 수 없었습니다. 자유시간 가지고 싶으시더라도 세일링보트는 꼭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신나고 재미 있었습니다.
세일링보트 끝나고 각자 일정이 있으신분들은 일정을 소화하고 없으신분들은 자유 시간을 갖습니다. 6시에 버젯마트에서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버그카를 타러 갔습니다. 현지인 가이드중 한분을 배치해주셨습니다. 가이드와 트라이시클을 타고 버그카 타는 장소로 갑니다.
우리 가이드입니다. 왕 착하고 친절합니다. 일정 내내 요 가이드분 보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아니 여기 싸이가 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ㅋ
암튼 버그카 타고 전망대로 향합니다. 버그카타고 가이드를 쫒아가면 됩니다. 버그카 탈때는 썬글라스 + 긴팔옷 + 썬크림 필수입니다.
버그카 앞이 뻥~ 뚫려있으니 모레가 자꾸 눈에들어가서 썬글라스 꼭 써야겠더라구요. 그리고 버그카가 그리 좋은차가 아닙니다. 파워핸들 따위 없습니다. 핸들 돌리기 힘들고 놓지지 않을려고 양팔을 펴고 있으니 팔 안쪽이 햇빛에 엄청 타서 금방 달아오릅니다.ㅠ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니 보라카이 섬이 한눈에 들어납니다. 전망대에도 음료같은걸 팝니다. 또 망고쉐이크를 주문해 먹었습니다. 뭐~ 막~~~ 맛있지는 않은 망고쉐이크 맛입니다.ㅋ
현지 가이드도 망고쉐이크 줄랬더니.. 너~~무 많이먹는다고 ㅋ 콜라로 달라고해서 같이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습니다.ㅋ
먹고 다시 버그카타고 어디 갈줄 알았더니 버그카 타고 왔던길을 돌아 버그카를 반납합니다. 아.. 이게 끝인가? 했는데 버그카를 타고 푸카쉘 비치로 갑니다. 푸카쉘 비치는 다들 한번쯤 보셨을겁니다. 이효리가 망고 CF찍은 곳입니다! 왕~~~
여기서 현지인 가이드가 사진도 찍어주고 짐도 맡아줍니다. 열심히 노느라 풍경 사진을 못찍었네요. 푸카쉘 비치에서 해수욕을 했습니다. 부디 아쿠아슈즈를 신고 오시기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화이트비치 보다 여기가 더 좋아 보였습니다. 파도도 적당하고 경치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왔으면 짐 때문에 바닷가에 못들어 갔을텐데 가이드분이 짐을 맡아주시니 마음 편히 놀다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 일정을 위해 적당히 놀고 리조트로가서 1시간 정도 쉬다가 6시 셔틀버스를 타고 버젯마트로 나갔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함인데 몽골리안 바베큐를 먹으러 갔습니다.
보라카이 가기전에 몽골리안 바베큐라길래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숯불에 구운 고기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철판 볶음과 비슷합니다.
위에 사진에서 원하는 재료를 담아서 주면 철판에 볶아서 자리로 가져다 줍니다.
가이드가 맛있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굴소스2, 마늘기름2, 아.. 기억이 안납니다. 소금, 간장은 넣지말라..등등..아무튼 다들 이렇게 만드니 맛이 똑같습니다.
저는 좀 싱거워서 간장을 좀 넣어 먹었습니다. 나름 맛있었네요. 먹으면 앞에 무대에서 공연을 해줍니다. 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즐기면 됩니다.
밥먹고 디몰투어를 합니다. 디몰투어는 별거 없습니다. 그냥 가이드가 가는데로 끌려가서 설명을 들으면 됩니다. 이 후는 자유시간 이였습니다. 이때 시간이 저녁 8시정도 되었습니다. 가이드가 안내해준 과일 가게에서 망고 1kg을 120페소 주고 샀습니다. 망고스틴을 사려구 했는데 다팔리고 없다네요..ㅠ 배가 부르지만 옐로우캡 피자가 맛있다하여 옐로우캡 피자집으로 향합니다.
옐로우캡 피자는 화이트비치로 나가서 스테이션1쪽으로 직진! 스타벅스를 지나서 한참가면 작은 피자가게가 있습니다.
가는길에 화이트비치에 스타벅스쪽에 망고스틴이랑 망고를 팔고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뜸 망고 봉지를 들고가니 한국말로 말을 겁니다.
이거 얼마주고 샀어? 120페소??? 비싸!! 망고를 슥 보더니 이거 맛없어!!! 이러면서 자기 망고를 하나 까서 줍니다. 안살수가 없게 만들더군요.. 결국 망고스틴과 망고를 1kg씩 더 샀습니다. 망고는 100페소, 망고스틴은 200페소 였습니다.
망고는 1kg면 작은거면 4개정도 큰거면 3개정도 됩니다. 진짜 100페소 주고산 망고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옐로우캡 피자 가서 피자 주문해놓고 앞에 불쇼하길래 구경했습니다.
피자를 테이크아웃해서 다시 버젯마트로가 블라복비치 리조트 셔틀버스타고 리조트로 왔습니다.
피자는 조금 짭니다. 여기까지와서 피자 드시지말고 다른거 드세요 ㅋ 아무튼 망고, 망고스틴 피자 한판까지 배부른 저녁을 먹고 잠들었습니다. 망고는 빵칼 가져와서 잘라먹었습니다. 얌얌 생에 최고의 망고 맛이였네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너~무 많은 일을해서 그런지 하루가 참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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